[봄호-유엔난민기구 소식] 2025년 봄호
[봄호-유엔난민기구 소식] 2025년 봄호

국내 소식
유엔난민기구, 한국국제협력단 직원 대상 〈난민 보호 A to Z〉 세미나 진행

2월 24일, 유엔난민기구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코이카 직원 대상 세미나 〈난민 보호 A to Z〉를 진행했습니다. 캐런 와이팅(Karen Whiting)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보호국장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동 행사는, 유엔난민기구의 난민 보호 활동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강제 실향 현황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와이팅 보호국장은 “긴급 상황에서 제공되는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난민 보호는 글로벌 난민 콤팩트를 기반, 전 사회적 접근을 통해 난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한국의 개발협력 주체인 코이카의 지원이 전 세계 난민들이 더 나은 미래를 꾸려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선발 및 파견 준비

2월 14일, 2024년 외교부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로 선발, 유엔난민기구 방글라데시 사무소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로 파견 예정인 두 명의 JPO가 한국대표부를 방문하여 김새려 대표와 환담했습니다. 김새려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는 국제기구 진출 선배로서 후배 JPO를 격려하고 경험담을 나누었습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는 1996년부터 JPO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 보호, 정책 개 발, 정부 관계, 파트너십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유엔난민기구에 입부한 많은 한국 인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및 중남미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식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지원 촉구

지난 1월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전쟁이 남긴 참혹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약 1,06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매일같이 이어지는 대규모 공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3년째 계속되는 이 비극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삶의 터전과 일자리, 학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전쟁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현장을 지키며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임시 거처 키트, 생필품을 살 수 있는 현금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심리·사회적 지원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