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호-소중한 후원이 만든 변화] 소중한 후원이 전 세계 곳곳에 가져온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스토리
[가을호-소중한 후원이 만든 변화] 소중한 후원이 전 세계 곳곳에 가져온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UNHCR/Mushtaq Ahmad Munawarzada
나탈리아(Nataliia), 우크라이나 주민
“저는 혼자 살고 있고 기술을 이용하는 게 어려워서 이웃들이 공습 경보나 미사일 위협에 대해 알려주곤 합니다. 7월 8일 이웃들이 저를 대피소로 데려갔어요. 한 번은 폭발음만 들렸고, 네 번은 너무 강력해서 대피소 벽이 흔들릴 정도였어요. 저는 정신이 혼미해졌어요. 제 나이에, 특히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정말 끔찍한 일이었어요. 공습이 끝나고 대피소에서 나와 집에 왔는데 유리창은 깨지고 집은 무너져 있었지요. 한 가지 생각만 들었어요.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여러분의 지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웃들이 여러분이 주신 자재로 창문 수리를 도와 주기로 했습니다.. 이제 이 집에서 계속 살 수 있고 다가오는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나줄라(Nazullah), 아프가니스탄 귀환민
“유엔난민기구가 지어준 온실에서 오이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덕분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4년 전 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온 그는 가족들을 부양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전에는 석류밭에서 일했지만 수입이 거의 없었어요.”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 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나줄라를 포함한 마을 주민들은 연중 농작물과 꽃을 재배할 수 있는 온실 사용법 및 농작물 재배 기술 교육과, 태양열 패널, 물 펌프, 수레, 삽, 씨앗 등 필수 도구를 지원받았습니다.
비차르(Bichar), 수단 난민
“위생 수건과 비누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학교를 결석하지 않게 해주는 중요한 물품이에요. 덕분에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는 데 집중할 수 있어요.”
비차르와 같은 소녀들은 비누, 위생 수건, 속옷이 들어 있는 위생 바구니를 지원받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소녀들이 학교에 꾸준히 출석하고 참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니라(Munira), 수단 국내 실향민
수단 국내 실향민 무니라가 새 임시 거처를 받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직원이 다가오자 수단의 전통 축하 노래인 자그루다(zaghrouda)를 부르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7월, 수단의 국내 실향민 거주지가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여권, 주민등록증과 같은 필수 서류는 물론 식량, 담요, 옷 등 소지품이 유실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파트너 단체와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