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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후원이 만든 변화(2024년 3월~2024년 5월)

스토리

소중한 후원이 만든 변화(2024년 3월~2024년 5월)

8 8월 2024
미얀마 난민
① 아프가니스탄

2023년 10월 아프가니스탄의 9개 주를 덮친 지진으로 27만 5천 명 이상의 사람이 피해를 입고 3만 8천 채 이상의 가구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유엔난민기구는 파트너 기관과 협력하여 8개 지역 77개 마을의 지진 피해 주민 약 6만 명에게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생계의 어려움 등 장기간에 걸친 피해를 고려하여, 유엔난민기구는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현금 지원과 상담을 제공해 일상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② 미얀마
“제가 임신 중이었을 때 병원에서 모두가 저를 도와줬어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지금은 아기를 위한 매트리스, 옷, 의료 서비스도 지원해 주고 있어요.”
-로힝야 난민 잔나타라(Jannatara)-

최근 미얀마 내 치안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라킨(Rakhine) 주와 사가잉(Sagaing) 지역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발생한 공습으로 많은 미얀마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총 130만 명의 미얀마 사람들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특히 미얀마 북서부 지역에서는 150만 명에 가까운 실향민이 발생했습니다. 국경을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6만 400명의 미얀마 난민이 인도에서, 약 3,000명의 미얀마 난민이 태국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엔난민기구는 미얀마와 주변국에서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호품, 임시 거처, 물, 식료품,의료 서비스 등 필수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③ 모잠비크
분쟁으로 고향을 떠나는 모잠비크 난민들 ©UNHCR/Hélène Caux
“제 스스로를 돌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향에서 저는 농부였고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곳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식량을 재배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예전처럼 다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잠비크 난민 마이잘라(Maizala)-

모잠비크에서 무장 단체의 공격이 발발한 2017년 이후 약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을 떠난 가운데, 최근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지역에서 격화된 분쟁으로 8만 명의 강제 실향민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또한 집과 병원, 학교, 교회 등 공공시설이 파괴되며 주민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현지 파트너 기관과 함께 담요, 수면 매트, 모기장, 비상 연료통, 양동이, 태양광 램프, 주방 도구 등 핵심 구호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맞춤형 도움이 필요한 인구를 선별하여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