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소식(2024년 여름호)
유엔난민기구 소식(2024년 여름호)
유엔난민기구와 유튜브가 협업하여 제작한 3부작 동영상 시리즈 “우리는 여기 있었다We Were Here”가 제28회 웨비 어워즈Webby Award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각 10분 정도 소요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요르단, 독일, 우간다를 배경으로 음악과 음식, 그리고 커리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웨비 어워즈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권위 높은 디지털 부문 시상식으로, 웹 사이트, 비디오, 광고, 모바일, 소셜, 인터넷방송 등 6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난민과 난민 신청자의 70% 이상이 기후에 취약한 국가 출신이며, 이에 유엔난민기구는 기후 회복력 기금을 출범하여 기후 위기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기금을 통해 자원이 부족한 나라들이 더 적극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난민과 지역 사회가 사용하는 인프라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unhcr.org/kr 에서 유엔난민기구의 소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더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간소화하고 디자인도 개선했습니다.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세계 난민의 날 사진전 <이웃의 얼굴들> 개최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세계 난민의 날 기념 사진전 <이웃의 얼굴들>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집을 잃고 폴란드로 떠난 난민 7명의 자화상과 생활 현장에서의 모습을 담은 사진 14점이 전시되었습니다. 사진을 통해 난민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고, 우리의 이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2.제9회 난민영화제 <오늘의 나, 내일의 우리> 공동 주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 <청년>과 출연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도움의 색깔>이 상영되었고, 영화 상영 이후에는 출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신규 다큐멘터리 이외에도 <나의 올드오크>, <사마에게>도 상영돼,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난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윤성덕 주제네바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4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심화하는 글로벌 난민 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를 통한 양질의 비지정 기여를 확대하고, 난민의 자립 및 사회 통합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인도적지원-개발-평화 넥서스 강화를 통한 난민 위기의 근본 원인 해결 뿐만 아니라, 제3국 해법 및 보충적 경로의 일환인 난민 재정착과 난민 고등 교육 프로그램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난민기구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및 이들을 보호하는 파키스탄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 미화 약 100만 달러를 공여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 국가직업기술훈련 위원회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1년 간 125,000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과 파키스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생계 지원, 성 기반 폭력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한 폭넓은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