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로힝야 난민들이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Cox’s Bazar) 내 있는 33개의 난민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촌입니다. 로힝야 사태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장기 난민 상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밀집된 난민촌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은 폭력, 착취 및 인신매매의 취약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홍수 등의 자연재해, 화재 및 환경 파괴로부터 대규모 난민을 보호하는 것 또한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6월부터 10월까지의 장마철에는 대부분 대나무와 방수포로 만들어진 취약한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수십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을 안고 살아갑니다.
또한 이 기간에는 과도하게 밀집된 환경에서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이 부족한 난민들은 급성 기관지염, 급성 설사, 뎅기열과 같은 수인성 전염병 위험에도 노출됩니다.